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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에드거 라이트 |
| 출연진 | ![]() |
| 개봉일 | 2017.09.13 |
| 네이버 평점 | 8.43 |
" 비트와 리듬에 맞춘 레이싱을 담은 세련된 연출이 눈길을 끄는 영화 "
1. 줄거리: 음악 없이는 살 수 없는 천재 드라이버 '베이비'의 탈출기
주인공 '베이비'(안셀 엘고트 분)는 어린 시절의 끔찍한 교통사고로 인해 이명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 귓가를 맴도는 소음을 잊기 위해 그는 항상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환경은 그를 천재적인 탈출 전문 드라이버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범죄 조직의 보스인 '박사'(케빈 스페이시 분)의 밑에서 일하며 조직의 범죄 현장 뒤처리를 담당하지만, 사실 범죄 자체에는 전혀 흥미가 없습니다.


어느 날, 베이비는 우연히 들른 식당에서 웨이트리스 '데보라'(릴리 제임스 분)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데보라를 통해 평범하고 따뜻한 일상을 꿈꾸게 된 베이비는 이 위험한 세계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하지만, 박사는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베이비는 조직의 마지막 범죄에 가담하게 되고,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그는 이어폰 속 음악의 비트에 맞춰 운전대와 페달을 섬세하게 조작하며 위기를 하나씩 벗어납니다. 음악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속도감 넘치는 추격전은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2. 명장면: 오프닝 시퀀스와 커피 심부름, 그리고 일상 속 비트메이킹
이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시퀀스는 영화 역사상 가장 완벽한 도입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은행을 털고 나온 조직원들을 태우고 도주하는 과정이 6분간 롱테이크에 가깝게 이어지는데, 이 모든 장면이 노래의 비트와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있습니다. 와이퍼가 움직이는 소리부터 시작하여 총격전의 리듬과 자동차 엔진음까지, 음악이 단순히 배경으로 깔리는 것이 아니라 액션의 연출 자체가 되는 순간입니다. 관객은 자연스럽게 영화의 템포에 휩쓸리게 됩니다.


또 하나의 감각적인 명장면은 베이비가 이어폰을 낀 채 리듬을 타며 데보라를 만나러 가는 롱테이크 커피 심부름 신입니다. 배경음악인 밥 & 얼(Bob & Earl)의 'Harlem Shuffle'의 가사와 멜로디에 맞춰 길거리의 간판과 지나가는 사람들의 움직임마저 리듬을 타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감독 에드가 라이트 특유의 편집 기술이 빛을 발하며, 관객마저 영화의 리듬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롭고 매력적인 부분은 베이비가 일상 속 대화나 주변의 소음을 녹음하여 자신만의 비트를 입히는 장면들입니다. 베이비는 틈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와 짧은 시퀀스들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한 뒤, 그것을 믹서로 돌려 중독성 있는 비트와 멜로디로 재탄생시킵니다. 단순히 운전만 잘하는 솜씨를 넘어서, 주변의 소음마저 예술적인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베이비'만의 독창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3. 관전 포인트: 엇갈리는 이상향과 대처 능력
<베이비 드라이버>는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를 넘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다루는 독특한 성장 영화입니다. 베이비는 박사의 강압적인 지시 속에서도 음악과 데보라라는 자신의 이상향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겪는 갈등은 1020 세대의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동료의 폭주로 계획이 어긋날 때, 본인이 원하는 것 (=데보라와의 행복한 일상)을 놓치지 않고 나아가는 베이비의 행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응원하게 만든다고 할까요. 매일을 살아가면서도 나에게 중요한 가치를 닻처럼 깊이 내린다면 가끔 길을 잃거나,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맞는다 하더라도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나를 믿어주는 사람과 함께할 때, 그 어떤 위험한 상황도 돌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사운드트랙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나 통제할 수 없는 동료의 폭주로 인해 계획이 어긋날 때, 본인이 원하는 것(=데보라와의 행복한 일상)을 놓치지 않고 나아가는 베이비의 행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응원하게 만듭니다. 매일을 살아가면서도 나에게 중요한 가치를 닻처럼 깊이 내린다면, 가끔 길을 잃거나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맞는다 하더라도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영화는 진정으로 나를 믿어주는 사람과 함께할 때 그 어떤 위험한 상황도 돌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사운드트랙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마무리 한 마디
사실 스토리 라인 자체가 아주 새롭거나 탄탄하게 짜인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노래'와 '레이싱'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독보적인 연출이 이 영화를 추천하게 만드는 가장 큰 동력입니다.
금요일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기에 참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저 역시 한 주를 끝내고 난 금요일에 두 번이나 찾아보았던 작품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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