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이야기] 호르무즈 해협 사태로 배운 것 , 침묵보다 나은 선택
2026년 2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다수의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두 달간 발이 묶이는 일이 벌여졌습니다. 원유 가격이 순식간에 치솟았고, 그 여파로 납사와 에틸렌까지 연쇄적으로 폭등했습니다. 공급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순식간에 패닉 바잉으로 번졌습니다. 고객사들의 반응은 두 개로 나뉘었는데요 , 지금 당장 오더를 확정하고 싶어 하는 쪽과, 인상폭이 너무 가팔라서 일단 지켜보겠다는 쪽. 그래도 수급 불안 앞에서는 결국 미리 사두려는 쪽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 시기 제일 힘들었던 건 협상 전략이 아니라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가격이 얼마인가요?' 라는 질문에 저 조차도 답을 몰랐거든요. 원료사가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황이라 저희 쪽 원재료 수급 자체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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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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