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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협상 중 (115)
[거시경제] 100불 넘보는 유가 ㅡ 4분기 경제에 미칠 영향

국제 유가가 또 90달러를 돌파했습니다.솔직히 7월엔 안정되는 듯했습니다. 전쟁 전 수준으로 이제 서서히 회귀되겠구나라는 인식이 만연하게 퍼져있었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8월 들어 다시 스멀스멀 오르며 눌러앉더니 최근엔 아예 90달러를 뚫고 그 위에서 버티고 있더라고요. 사실 올해 들어 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변수이기 때문에, 눈여겨 수밖에 없지만, 사실 이제는 전 세계가 이 상황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시장은 늘 변수에 반응하기 때문에, 이 흐름에 대해서도 다시 확인하며 짚어볼 필요가 있었어요. 이란 공습에 Brent oil 이틀 새 7% 급등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뜨자, 브렌트유가 이틀 만에 7% 넘게 튀어 올랐습니다. 9월 1일 기준 브렌..

해외영업 실무 (영업 중국어 · 영업 이야기 · 거시경제) 2026. 9. 5. 14:48
[거시경제] 양도세 장특공 개편 ㅡ 앞으로 사고 싶어도 못산다는데 어떻게 되는걸까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가 개편되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해 줬다"니, "지금 집 판 매도자들만 바보가 된 꼴이라니", "거주 보유 공제가 바뀐다니" 너무 복잡해서 한 번은 정리를 해봐야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공부하다 보니 단순히 "세금 제도가 바뀐다" 정도로만 넘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개편 하나가 앞으로 2~3년 전월세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를 가늠해 봐야 '아 그런가 보다' 그때 돼서 '어 그런가 보다' 하지 않겠더라고요 장특공 개편의 핵심부터 (28년 20억 cap, 29년 10억 cap) 현재는 1주택자가 보유·거주 각 연 4%씩, 최대 10년 80% 공제를 한도 없이 받습니다. 2028년부터는 거주 연 6%, 보유 연 2%로 비중이 조정되면서 공제 한도 20억 원..

해외영업 실무 (영업 중국어 · 영업 이야기 · 거시경제) 2026. 9. 4. 22:42
[거시경제] 환율 1,350원대 언제까지 빠질까?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1559원까지 찍으며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걸 생각하면, 한 달 반 만에 170원 넘게 빠진 셈인데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400원선까지 무너지면서 달러 매도 물량이 더 늘어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이렇게 빠질 리는 없다고 생각해서, 최근 관련 뉴스를 쭉 찾아봤습니다. 달러 공급이 늘어났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달러가 시장에 풀리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큰 원인이 아니라, 여러 작은 요인이 같은 방향으로 겹쳐서 나타난 결과였습니다. 7월 SK하이닉스가 미국예탁증서(ADR)를 발행하면서 그 대금을 환전한 것부터 시작됐는데요. 해외에서 조달한 달러를 국내로 들여와 원화..

해외영업 실무 (영업 중국어 · 영업 이야기 · 거시경제) 2026. 9. 3. 23:16
[거시경제] 케빈워시는 그래서 매파인가? 아닌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 8월 28일 잭슨홀에서 첫 연설을 했습니다. "물가가 최우선"이라는 발언이 나오자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증시, 금, 비트코인이 떨어지고 국채 금리는 뛰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매파 발언이니까 시장이 긴장했구나" 정도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려다 보니, 금리 관련된 전반을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연설에서 발견되는 1996년 그린스펀워시는 연설의 상당 부분을 AI에 썼습니다. AI를 "새로운 생산요소"라 부르며, AI 투자가 미래 성장의 씨앗이라고 했습니다. 이 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1996년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준 의장이 비슷한 판단을 내렸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성장률은 과열 조짐을 보였고, 원래 공식대로면 금리를 ..

해외영업 실무 (영업 중국어 · 영업 이야기 · 거시경제) 2026. 9. 2. 20:15
[영업 이야기] 대리점 전환, 반대 방향을 준비하며

요즘은 특별히 대단한 일을 했다기보다, 마감에 맞춰 돌아가는 루틴 업무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걸 느낍니다. 최근 유가가 90달러까지 오르고 그 수준이 한동안 유지되면서 원가 압박은 뚜렷한데, 정작 수요 회복세는 더딥니다. 문의가 늘거나 오더를 확정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가격을 올려야 하는 부담만 먼저 밀려오는 시기입니다.그런 와중에 오래 끌어온 일 하나를 추진해보고 있습니다. 기존 거래선 하나를 직거래 대신, 일 잘하는 새 대리점 체제로 넘기는 작업입니다.사실 이 거래선을 직거래로 가져오는 것도 하루아침에 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반년 가까이 걸렸는데요. 첫 분기는 경고와 협의만 오갔고, 두 번째 분기를 기점으로 마음을 굳혀 실제로 추진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했는데요, 기존 대리점 ..

해외영업 실무 (영업 중국어 · 영업 이야기 · 거시경제) 2026. 9. 1. 20:54
[거시경제] 금리가 오를때 : 한국은 부동산을, 미국은 주식을 떠올린다

저번 편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왜 주담대(모기지)보다 증시부터 흔드는지 정리했습니다. 모기지가 10년물 국채금리에 연동돼 있어서, 기준금리보다는 채권시장과 증시가 먼저 흔들린다는 게 핵심이었는데요. 한국은 바로 '부동산'이 떠오르죠. 같은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헤드라인인데, 두 나라 사람들이 반사적으로 떠올리는 그림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확인했습니다.한국 주담대는 대부분 변동금리다한국 신규 주담대의 68%는 변동금리입니다. 대부분 코픽스(COFIX)라는 지표에 연동되는데, 이건 은행이 돈을 조달할 때 (예금, 적금, 금융채) 드는 평균 비용을 뜻합니다. 은행 입장에서 "자금을 모으는 데 드는 원가"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은행도 고객에게 주는 예금 금리를 따라 올릴 ..

카테고리 없음 2026. 8. 31. 17:09
[거시경제] 미국 주담대는 기준금리에 연동되는게 아니라고?

저번에 알게 된 사실 중에 계속 신기했던 게 하나 있습니다.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연준 기준금리가 아니라 10년물 국채금리에 연동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구조가 실제로 미국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요즘 자주 보이는 "매파냐 아니냐" 같은 기사들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 파고들어 봤습니다.왜 이런 구조가 됐는지 다시 짚어보면채권 편을 정리하면서도 살짝 다뤘던 부분인데, 1930년대 대공황 이전 미국 모기지는 5~10년 만에 목돈을 한 번에 갚아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대공황으로 대량 실업이 터지자 목돈을 못 갚아 집을 잃는 사람이 속출했고, 이를 막기 위해 1934년 연방주택청, 1938년 패니메이(Fannie Mae, 정식 명칭 Federal Na..

해외영업 실무 (영업 중국어 · 영업 이야기 · 거시경제) 2026. 8.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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